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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공짜로 공부한다] 교실 뒤집기, 가르치는 학습
    독서 2023. 10. 31. 15:35

    오후 3시 10분

     

    "다소 역설적이게도, 기술의 이용은 전통적으로 수동적인 교실을 서로 상호작용하는 인간적인 곳으로 만들었다."

    학교 수업의 기본적인 형식은 교실에서 선생님이 일방향적으로 수업을 전달하고, 남는 시간 혹은 학교 밖에서 숙제를 해오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로 인해 개인 간의 이해 격차가 생겨나고, 격차는 학생으로 하여금 좌절하게 하여 이해를 포기하게 하는 학생이 나오게 한다.

    이러한 일방향적인 수업이 잘못됐냐고 물어본다면 그렇지 않다. 그 당시에는 가장 효율적인 것은 물론,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기술이 발전하고 상황이 바뀌었다. 기술의 발전과 함께 더 효과적이고 더 효율적인 교육이 가능해졌다.

    책에서 전하는 '교실 뒤집기'는 학생들이 집에서 강의를 들어오고, 교사와 함께 숙제를 한다. 이 과정에서 학생별로 이해가 부족한 부분들을 교사가, 그리고 이미 직관적으로 그 수업을 이해한 학생들이 서로 가르치며 이해 과정을 쌓아 나간다.

     

    가르치는 학생은 손해가 아닌가?

    우리는, 특히나 가르치는 입장(꼭 선생이 아니더라도)에 있어본 사람은 그것이 얼마나 고급의 학습 과정인지 이해한다. 사실 이제는, 보편적인 사실처럼 많이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아직도 뭔가 받아들여지지 않는? 그런 차이가 있다. 학습이 빠른 아이들에게 이미 배운 내용에 대해 복습보다는 빨리 다음 진도를 나가고, 중학교 2학년 학생이 고등학교 진도를 나가는 것이 마치 지향점처럼 여겨지는 것이다. 그런 부분도, 특히 내가 부모가 된다면 더욱 이해가 된다.

     

    그렇지만 나의 개인적인 입장에서, 내가 부모가 된다면?

    나는 가르치는 학습을 믿는다. 단순히 해당 단원, 차시의 내용에 대한 이해는 어느정도 수준에서 멈추겠지만 그 과정에서 스스로 배운 내용을 재조립하는 과정, 나의 언어(말, 그림, 식 등)로 상대에게 전달하는 과정, 상대의 사고방식을 이해하는 과정 등을 꼭 경험하길 바란다.

    사회 3단원의 내용이 얼마나 중요할까. 지혜,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공부가 되길.

     

    "진정한 배움은 교사와 함께 또래들이 서로를 가르치고 같이 배울 때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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